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어린이 사망 10년새 절반 감소…고령 사망자 늘어

<앵커>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가 10년 전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교통사고가 많이 줄어든 덕분입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는 모두 2천7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0년 전인 1999년보다 2천9백 명 줄었고, 2008년보다도 2백 명 감소했습니다.

어린이 사망자가 급감한 것은 출산률 급감과 함께 교통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어린이 운수 사고 사망률은 1999년 1,000명당 7.2명에서 2008년 2.5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10년간 안전 벨트 매기가 확산된 데다 스쿨존 지정에 따른 학교 근처 과속 감소 등으로 어린이 보행자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5세에서 64세 사이 생산연령인구 사망자수는 7만 4천2백 명으로 10년전보다 20% 줄었습니다.

의료 기술 발달로 질병 사망자가 감소했 기때문입니다.

65세 이상 노인 사망은 날씨가 추운 1월에 9.4%로 특히 많았습니다.

지난해 총 사망자수는 24만 7천 명으로 전년대비 6백 명 늘었지만 인구 1천 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5명으로 전년과 같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