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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치솟은 시뻘건 불길…일가족 3명 숨져

<앵커>

어제(27일) 저녁 충북 청주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CJB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다가구주택 3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 10분쯤.

불은 내부 60제곱미터와 집기 등을 태우고 불과 7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정진태/목격자 : 유리창이 떨어질 정도로 심하게 소리가 나고, 창문 열면 벽인데, 위에 벽까지 타고 있었어요.]

하지만 주택 안에서 주부 37살 신모 씨와 딸 6살 정모 양 그리고 4살 남동생 등 일가족 3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신 씨는 거실에서 남매는 방에서 나란히 숨져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의 훼손 정도가 가장 심한 점으로 미뤄 일단 불이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짧은 시간 연소가 급속히 확대됐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점은 의문입니다.

[이대성/청주서부소방서장 : 그렇게 급격하게 연소 확대가 된 것은 상식적으로 그렇게 빨리 됐다고는 저희가 가정하기 힘들죠.]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정밀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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