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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평창'…2018 동계올림픽 유치 총력전

<8뉴스>

<앵커>

동계올림픽 유치에 세 번째 도전하는 강원도 평창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두바이에서 개막된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유치위원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포츠 종합박람회로 불리는 스포츠 어코드가 두바이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 자크 로게 위원장 등 40여 명의 IOC 위원들과 동계올림픽 종목 국제연맹 회장단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좌우할 거물급 인사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유치를 신청한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가 유치를 위한 치열한 홍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양호, 김진선 평창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유치활동에 나섰습니다.

[김진선/평창유치위 공동위원장 : IOC 위원들을 개개별로 접촉을 많이해서 표심을 확실하게 잡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평창 유치위는 특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팀이 선전한 사실을 집중 부각하며 IOC 위원들의 표심을 잡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양호/평창유치위 공동위원장 : 한국이 겨울스포츠의 강국이라는 것을 세계인들한테 메세지를 전달하게 됐기 때문에 좋은 징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뮌헨과 안시도 풍부한 인프라와 자연조건을 내세우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쟁이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IOC는 오는 6월 말 후보 도시를 발표하고 내년 7월 남아공 IOC 총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결정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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