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희생장병들의 분향소에는 궂은 날씨에도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찾아와 장병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들도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평택 2함대 사령부입니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분향소에는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 등 정치권 인사들을 비롯해 2함대 장병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학생들, 또 불교와 천주교 등 종교계 인사들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백령도 해역에서 장병들을 수색하다 숨진 고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들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희생 장병의 가족들은 고 한 준위 유가족들의 따뜻한 위로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또 한 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오전부터 계속된 강풍으로 조문객들을 위한 식당과 대기소가 모두 철거된 상태인데요.
그러나 지금까지 1만 4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조문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7일)도 장병들의 입관과 화장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화 장병 6명은 시신 대신 유품을 관에 넣어 입관식을 한 뒤 내일 화장할 예정입니다.
해군 측은 모레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2함대에서 영결식이 치르고, 대전 현충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안장식을 진행한 뒤 장병들을 합동 묘역에 안장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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