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변해라. 어제, 오늘 똑같은 방식으로 일하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실적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기의 박종우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세계 정상 도약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바꿔 경쟁력을 높일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나섰다.
27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박종우 사장은 전날 수원사업장에서 임원과 그룹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하는 방법을 바꾸자'는 주제로 포럼을 갖고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박 사장이 제안한 일하는 방식 바꾸기의 핵심은 시나리오 경영과 프로세스 경영, 현장경영의 세 가지다.
시나리오 경영은 공급망 관리(SCM)의 수준을 높여 예측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프로세스 경영은 정해진 규칙과 업무과정을 준수하고 동시에 업무과정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로 내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
또 모든 문제는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되 문제의 답이 있는 현장과 항상 가까이 해야 한다는 게 박 사장이 강조한 현장경영의 골자다.
일하는 방식에서의 변화가 부족해 내부경쟁력이 부족하고 이로 인해 완제품 성장의 반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박 사장의 지적이다.
그는 아울러 "어느 조직이나 상위 20%는 알아서 잘 하고, 하위 20%는 아무리 재촉해도 바뀌지 않으며 나머지 60%는 리더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임원, 부서장이 먼저 생각하고 더 공부해 조직변화를 이끌 것도 함께 주문했다.
박 사장은 "일하는 방법을 개선시켜 앞으로 더 큰 변화를 이루면 2015년 세계 1위권 진입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초 박 사장이 부임한 뒤 지난해 5조5천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로 세계 전기전자부품업체 가운데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1조6천23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실적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고실적 낸 삼성전기 사장 "제발 변해라"
일하는 방법 바꾸면 세계 1위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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