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명태와 고등어, 꽁치같은 생선들 중에서 요즘 국산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외국산이 국산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데요.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부들에게 생선을 고르는 기준을 물었습니다.
[박동희/주부 : 될 수 있으면 국산을 먹으려고 그래요. 외국산은 맛이 없더라고요. 비린내도 좀 나고.]
[윤소정/주부 : 수입산은 좀 믿음이 안가서 국산을 많이 사려고 해요.]
하지만 주부들의 이런 바람과는 달리 실제 매장에서 국산 생선은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한 대형 마트의 어패류 판매대.
국산은 한 켠에 있는 광어와 생대구 뿐입니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명태는 아예 국산을 찾을 수가 없고 일본 북해도와 러시아산이 대부분 입니다.
새우와 꽁치도 모두 외산이고, 고등어도 생물은 전량 수입되고 있습니다.
[권덕기/대형마트 수산실장 : 올초에 조업이 많이 되지 않았고 어획을 금지하는 금어기가 시작돼 6월이 지나야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변화와 조업 비용의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 근해에서 생선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그 빈자리를 수입 생선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국산 해산물 가격이 훨씬 비싼것도 외국산 수입이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어획량은 줄고, 값은 비싸지고.
갈수록 먹거리 수입이 늘어나면서 식탁 마저 수입 생선류에 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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