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꾸는 대역사가 18년 5개월 만에 끝났다.
총연장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인 새만금 간척지 방조제가 완성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오후 2시 새만금 방조제의 중간 위치인 전북 군산시 신시도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품고, 세계를 향해 날다'를 슬로건으로 해 열리는 준공식이 끝나면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군산시 비응도를 잇는 방조제 도로가 일반에 공개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군산에서 부안까지 1시간 30분 가량 걸리던 게 20~30분으로 줄어든다.
방조제 준공으로 서울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만100ha의 국토가 새롭게 생겨났다.
정부는 이 땅을 농업(35.3%), 생태환경(21.0%), 산업(13.8%), 관광레저(8.8%), 과학연구(8.1%), 신재생에너지(7.2%), 도시(4.0%), 국제업무(1.8%) 등 8개 용지로 구분해 개발할 계획이다.
코스닥 30社 상장 폐지
올해 코스닥시장에 불어 닥친 '상장 폐지 대란'으로 30개 상장법인의 퇴출이 확정됐다.
특히 감사의견을 받지 못한 30개사 가운데 26개가 상장 폐지되는 등 깐깐해진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가 증시의 '저승사자'로 떠올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폐지 결정에 반발해 이의를 제기한 하이스마텍, 엑스로드, 인젠, 해원에스티, 쏠라엔텍, 보홍, 오페스, 단성일렉트론 등 8개사에 대한 상장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 이들 모두를 상장폐지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상장폐지와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한 16개 상장법인 중 이미 퇴출이 확정된 6개사를 포함해 14개사의 퇴출이 확정됐다.
'검사 스폰서' 폭로 정씨, 재구속
'스폰서 검사' 의혹을 폭로한 건설업자 정아무개(51)씨가 재구속됐다.
부산지법 형사9 단독 정다주 판사는 26일 정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집행정지 취소 청구를 기각하는 대신 애초 다음달 16일까지였던 정씨의 구속집행 정지 기간을 단축해 이날 6시 이후 재구속하도록 직권 결정했다.
정 판사는 "제출된 자료를 종합할 때 피고인은 구속 집행을 감당하기 어려운 건강 상태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히고 "정씨가 현재 어떠한 언동을 하고 있는지는 원칙적으로 판단의 근거로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속집행 정지를 취소해 달라는 검찰의 청구에 대해선 "구속집행 정지 기간 중 같은 범행을 시도한다는 주장은 뒷받침할 자료가 없고, 정씨에게 언론매체와 접촉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둔 바도 없다"며 기각했다.
지난해 8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병원 치료를 이유로 같은 해 9월 구속집행 정지로 풀려났던 정씨는 최근 '피디수첩'을 통해 부산지검 전·현직 검사 등에게 향응과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히말라야 원정 등반대 2명 실종
히말라야 원정등반대가 조난해 한국인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외교통상부는 산악인 김홍빈씨가 대장으로 이끌고 있는 히말라야 원정등반대가 마나슬루 등반 중 기상악화로 조난해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24일 조난으로 인해 3명이 구조됐고 김씨 등 한국인 2명이 실종됐다”며 “구조된 3명은 카트만두 시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나선 오은선씨는 이번 사고와 관계 없이 예정대로 27일 오후 3시쯤 안나푸르나 정상에 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성, 친이 고흥길과 러닝메이트
한나라당 김무성(부산 남을·4선) 의원이 26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친이계에서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 고흥길(성남 분당갑·3선)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선정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당의 계파 간 화합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계속해서 우리가 역사를 주도해야 하는 것"이라며 "당내 화합이야말로 국민의 신뢰 회복과 정권 재창출의 가장 큰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그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도 "할 말 없다"고만 했다.
[조선일보] 50·60세대 '여당 쏠림' 더 커졌다
조선일보·한국갤럽의 지난 24일 수도권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모두 여야 주요 후보 대결에서 한나라당이 우세했다.
이처럼 한나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온 것은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여권 쏠림 현상'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란 분석이 유력하다.
서울·인천·경기 유권자 17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조사에서 서울의 경우 한나라당 오세훈 시장은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를 11.9%포인트, 인천에선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이 민주당 송영길 전 의원을 15.1%포인트 앞섰다.
경기도에서도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과 민주당 김진표 전 의원 간 3파전에서 각각 22.4%, 28.8%포인트 차로 우세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서울에서 오 시장은 한 전 총리에게 20대와 30대에선 각각 10%포인트 안팎 뒤졌고, 40대에서도 3%포인트 정도 열세였지만 50대에선 40%포인트, 60대 이상에선 무려 60%포인트나 앞섰다.
[중앙일보] 김정일 '대남 작계' 바꿨다
북한군이 남한에 대한 작전계획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군 고위 관계자는 26일 "북한군이 전면전을 상정한 기존의 '5-7 전쟁계획'을 '제한적 점령 후 협상' 방식으로 바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한·미군의 발전된 재래식 첨단무기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1980년대 수립한 '5-7 전쟁계획'은 개전 초기에 장사정포 등을 퍼부은 뒤 기계화 부대를 앞세워 5~7일 만에 남한 전역을 장악하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의 새로운 계획은 개전 초기 서울과 수도권에 전투력을 집중 투입해 점령하는 것"이라며 "일단 수도권을 점령한 뒤 상황에 따라 남쪽으로 더 진격하든지, 아니면 그 상태에서 협상에 들어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 용산 일대 1100만㎡ 통합 개발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용산 일대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부로 육성하기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이 세워진다.
용산 일대에는 현재 용산국제업무지구,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공원(용산미군기지 부지) 개발 등 대형 사업이 제각각 진행되고 있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26일 "각각 진행 중인 개발계획 간에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용산 일대를 하나로 놓고 통합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스터플랜에는 현재 각각 진행 중인 대형 개발사업이 서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담는다.
[한국일보] 외국인 100명 중 26명, 삼성은 일본 브랜드
해외 소비자 100명 중 26명은 삼성을 일본 브랜드로 잘못 알고 있었다.
10.4%는 삼성이 중국 브랜드라고 답했다.
지식경제부는 국가브랜드위원회, KOTRA 등과 함께 33개국 8,2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미주 지역 응답자의 42.0%가 삼성을 일본 기업이라고 답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등 유럽에선 27.2%, 중동ㆍ아프리카에서는 32.5%였다.
반면 '소니가 일본 브랜드'라는 답은 83.9%에 달했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산업은 자동차(22.9%), 가전(22.1%), 휴대폰(14.9%) 순이었고, 이들을 뺀 나머지 산업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경향신문] 금양호 실종자 가족 "단체행동 돌입"
천안함 수색을 돕고 조업현장으로 돌아가다가 서해 대청도 남서쪽 55㎞에 침몰한 금양98호의 수중 수색작업이 지난 23일부터 사실상 중단된 이후 정부가 후속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참다 못한 실종자 가족들은 선체 인양을 요구하며 정부대책에 항의하는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실종자가족 대책위 이원상 위원장(43)은 26일 "실종자 가족들은 애초부터 선체 인양을 바랐다"며 "26일까지 정부가 후속대책을 알려 주기로 하고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 만큼 27일부터 청와대 등을 항의 방문하는 등 단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금양98호의 선체 수중 수색작업이 중단된 직후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를 총리실과 국토해양부 등에 보고했으나 아직까지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이날 밝혔다.
[국민일보] 대우차판매 최종 부도
대우자동차판매가 지난 주말 1차 부도가 났던 177억원 규모의 어음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26일 최종 부도를 냈다.
대우자판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신 법정관리로 들어가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크아웃이 추진되던 기업이 상거래 채무를 갚지 못해 부도를 낸 경우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대우자판이 지난 23일 만기 도래한 177억원 규모의 어음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며 "대우자판의 어음이 너무 많이 돌아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우자판은 이날 만기 도래한 30억원 규모의 어음도 결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부도 처리가 되면 당좌거래가 중단돼 모든 거래를 현금으로 결제해야 하고 만기가 돌아오는 상거래 채무를 갚을 내부 자금도 부족해 대우자판의 워크아웃은 무산된다.
[동아일보] 보람상조 회장 250억 원 횡령
보람상조 그룹 회장 일가의 회삿돈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이들의 횡령 금액이 2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내다가 장례를 치르게 되면 미납금을 일시금으로 받는데 대부분 이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장례식에 필요한 각종 물품값을 부풀려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도 받는데 이렇게 지난 2년간 빼돌린 돈만 250억 원이라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다.
검찰과 보람상조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08년 6월 부산 수영구의 한 호텔을 72억원에 사들이고 2곳에 종교시설을 건립하는 등 횡령한 돈 가운데 100억 원 가량을 부동산 구입에 사용했다.
또 개인 이름의 수십개 통장에는 정기예금과 펀드 등 총 185억 원이 들어있다는 것.
올해 초 최 회장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기 전 인출한 160억 원 가운데 수십억원의 행방은 여전히 검찰이 밝혀 내지 못하고 있다.
회장 일가가 회삿돈을 횡령하는 사이 2008년 기준으로 회원 75만명이 낸 돈 3천500억원 가운데 현재 850여억원만 남아 있는 상태로 회사는 심각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덧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아직까지 통관이 금지된 아이패드를 브리핑에서 사용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네요.
유 장관은 26일 '전자출판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변화할 수밖에 없는 추세에 적응을 하지 못하면 실기를 할 우려가 있어서"라며 브리핑의 의의를 설명한 뒤 "종이로 안 하고 이렇게 하니까 괜찮네요"라며 아이패드를 흔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다른 정부부처에서 반입 자체를 금지하는 품목을 장관이 공식 브리핑자리에서 사용한 것에 대해 "유 장관의 아이패드 사용은 합법일까" "부처간에 서로 말이 안통하나" "전파인증은 받으셨겠죠" 등의 의견으로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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