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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영정 차례차례 바라보며 "결코 잊지 않겠다"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도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비서실장부터 선임 행정관 이상까지 80여 명의 참모 전원과 함께 서울광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을 한 뒤에도 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영정들을 차례차례 바라보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조문록에는 '대한민국은 당신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조문 뒤에는 분향소 한켠에 시민들이 붙여놓은 애도의 쪽지들을 읽어보며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일로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전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젊은 사람들도 그렇고….]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 예정된 영결식에도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29일까지 이어지는 애도기간에 모든 공직자들은 추모하는 마음을 갖고 전 국민과 함께 해야한다"며 경건한 자세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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