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취업자 수가 거의 30년전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취업난까지 겹친 탓입니다.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올 1분기 20대 취업자 수가 370만 명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9년전인 1981년 4분기의 349만 5천 명 이후 최저치입니다.
20대 취업자 수는 1995년 3분기 505만 7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해, 2007년 3분기부터 400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20대 취업자가 감소하는 것은 저출산 영향으로 청년인구가 줄고 있는 데다 취업난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20대 인구는 81년 632만 명에서 계속 늘어나 95년 800만 명에 육박했으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올 1분기 642만 5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청년 인구가 다시 80년대 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20대 인구 감소와 취업난 등으로 20대 실업률은 올 1분기 9.1%로, 2000년 1분기 9.4% 이후 10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전체 취업자에서 20대의 비중은 81년의 26.1%에서 지난해 16.1%로 급감했습니다.
20대 취업자 비율이 줄어든 반면 중고령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노동시장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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