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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천안함 순국장병 '국가애도기간' 선포

<앵커>

정부는 천안함 순국장병들에 대한 영결식이 열리는 오는 목요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희생장병 전원에 대해서 1계급 추서와 화랑무공훈장 수여를 결정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천안함 순국장병들에 대한 장례를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해군장으로 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례기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영결식이 거행되는 29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 국민 여러분께서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장병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도기간동안 공무원들은 근조 리본을 달도록 했고 행정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엔 축제나 체육행사 등의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국가 애도의 날인 29일에 공공기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사이렌을 울려 1분간 추모 묵념을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희생 장병들을 전사자에 준해 예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 전사에 준하여 명예롭게 예우하고 1계급 추서와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여 고귀한 희생을 기리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진급이 예정됐었던 고 김태석, 문규석 상사는 1계급을 더 진급시킬 방침입니다.

실종자 6명은 오늘(26일) 함수 정밀수색때에도 발견되지 않으면 산화자로 간주해 합동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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