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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주탑 위용…이순신 대교 모습 드러내

<8뉴스>

<앵커>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노량 해전의 바다, 전남 광양만에 이순신 대교 공사가 한창입니다. 주탑의 높이가 서울 63빌딩보다 높습니다.

KBC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와 광양 앞바다에 거대한 버팀 기둥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올랐습니다.

높이만 270미터로 서울 여의도 63빌딩보다 20여 미터가 더 높습니다.

이순신 대교는 이 2개의 주탑 사이를 케이블로 연결해 천545미터의 다리 상판을 지탱하도록 하는 현수교 구조입니다.

중간에 교각이 없어 인근 광양항을 이용하는 대형 선박들이 자유롭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서영화/여수산단 진입도로 건설현장 소장 : 주탑 간격 1545미터는 세계 4위급이며 주탑 높이 270미터는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 최고의 높이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순신 대교를 비롯한 여수산단 진입도로는 여수산단과 광양사이 2.3킬로미터를 잇고 남해 고속도로등 3개의 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다리가 완공되면 현재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 여수산단에서 광양항간 길이 단 10분으로 단축됩니다.

2012년 초 개통될 이순신 대교는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이순신 기념관등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도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김영휘(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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