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함수 절단면 3D촬영…육안조사 결과 내일 발표

<8뉴스>

<앵커>

민군 합동조사단은 오늘(24일)부터 당장 함수에 대한 본격적인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내일은 함수 절단면에 대한 '육안조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군 합동조사단은 오늘 인양한 천안함 함수 절단면을 3D로 입체촬영했습니다.

이미 3D 촬영을 끝낸 함미의 절단면과 맞춰보면 천안함 전체의 입체 영상을 재구성할수 있습니다.

이후 사건 당시의 기상 조건을 대입해 어뢰, 기뢰 등 수중 무기별로 폭발 시뮬레이션을 하게 됩니다.

시뮬레이션 결과와 입체 영상을 비교하면 외부 폭발을 일으킨 무기의 종류와 위력을 가려낼 것으로 합동조사단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의 윤덕용 민간측 단장은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함체 왼쪽 아래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윤 단장은 또 함미에서 일부 의미있는 파편을 찾았다면서 이를 분석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덕용/민군 합동조사단장 : (파편이) 몇가지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핵심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느냐는 분석이 끝나야 알 수 있습니다.]

또 다국적 조사단 중 아이슬랜드 화산폭발로 인한 유럽 항공기 결항으로 도착이 늦어졌던 스웨덴 전문가 4명과 영국 조사단 2명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육안으로 함수 절단면 조사한 결과를 내일 발표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달 초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홍종수, 영상편집 : 김호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