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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장 '사표 제출'…진상조사단 본격 활동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검찰의 향응 접대 의혹과 관련해, 박기준 부산지검장이 전격적으로 사표를 냈습니다. 부산으로 급파된 검찰의 진상조사단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의혹의 중심에 서있던 박기준 부산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박 지검장은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문제는 아니지만, 조직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규정에는 조사나 수사를 받는 공무원이 징계나 형벌을 피하기 위해 사퇴하는 걸 막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법무부는 사표를 수리하기 보다는 일단 자리를 이동시킨 뒤 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표가 수리되면 현직 검사 신분에서 벗어나게 돼 징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응·성접대 의혹'을 밝히기 위해 부산으로 급파된 검찰의 진상조사단 소속 검사 5명도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의혹을 폭로한 건설업체 사장 정 모 씨가 검사들을 접대한 증거라며 제시한 식당과 술집의 카드전표 등을 확보하고 정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22일)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진상규명 위원장으로 위촉한 데 이어 하창우 변호사 등 위원 7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가 다음주 초 첫 전체회의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에 맞춰 검찰도 사표를 제출한 검찰간부에 대한 인사방침을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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