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앙리, 지단 등 세계적인 스타를 낳은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성추문에 휩싸였습니다.
최악의 경우 주전 선수 여럿이 출전이 불투명해진다는데, 파리 조정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 선수들의 성매수 파문은 모로코 출신의 소녀 매춘부가 경찰에 적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올해 18살인 자히아 드하르는 16살 때부터 프랑스 축구선수들을 상대로 매춘을 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드하르가 지목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와 천재 미드필더 리베리, 공격수 고부 등 주전선수 4명입니다.
이들은 드하르와 하룻밤을 지내는 대가로 2천 유로, 우리 돈 3백만 원 가량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가 시작되자 리베리는 드하르와 몇 개월 동안 관계를 가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드하르가 미성년자인지는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메네크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미뇽/스포츠 사회학 연구소장 : 팀 내부의 갈등과 외부의 갈등, 이런 도덕적인 문제들은 결국 축구대표팀의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프랑스에선 미성년자를 성매수하면 최고 3년의 징역형과 6,8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축구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프랑스 국민은 이번 성추문이 대표팀의 전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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