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류탄 쾅!쾅!…태국 시위현장 연쇄폭발

<8뉴스>

<앵커>

유혈사태를 빚었던 태국 반정부 시위현장에서 이번에는 연쇄 폭발 사건이 일어나 8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3일)의 세계,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첫 폭발이 발생한 방콕 중심가의 기차역에서 사람들이 급히 대피합니다.

부상자들로 아수라장이 된 거리에서 또다시 폭발음이 들립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8시 반쯤 반정부 시위대와 시위 반대 세력이 대치하던 곳 근처에서 수류탄이 5차례 잇따라 터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번 폭발로 1명이 숨지고 86명이 다쳤다면서 반정부 시위대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수텝/태국 부총리 : 반정부 시위대 진영에서 수류탄이 발사된 것이 확실합니다.]

패가 갈린 시민들 사이에서까지 유혈사태가 일어나면서 태국 정국의 불안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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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망원경의 일종인 태양역학관측선이 촬영한 태양의 모습입니다. 

초 자외선을 통해 보면 뜨거운 곳은 어둡게, 비교적 덜 뜨거운 곳은 밝게 나타납니다.

거대한 고리 모양의 홍염이 폭발하는 모습도  선명하게 관측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이 발사한 이 관측선은 앞으로 5년 동안 태양을 저궤도로 돌며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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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폭발한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시추시설이 결국 침몰했습니다.

실종자 11명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침몰한 시추시설에는 256만 리터의 디젤 연료가 저장돼 있어 해상에는 이미 대형 기름띠가 관측되는 등 환경 파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