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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응·접대 의혹' 검사 전원 조사…진상규명 착수

<앵커>

검사 향응·접대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은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 100여 명을 전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검찰청은 검사 향응·접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위원장에 현 한국법학교수회장인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를 위촉했습니다.

[성낙인 교수/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 지나간 일을 우리가 명백히 밝히고. 엄히 다스리고, 우리 검찰이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도 채동욱 대전고검장을 단장으로 이성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등 모두 7명의 검사로 구성됐습니다.

일부 검사들은 바로 부산고검으로 급파돼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단은 향응과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 1백여 명 전원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검사 뿐만 아니라 당시 같은 부서에 있어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전 현직 검사까지 모두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해당검사들을 상대로 건설업자 정모 씨가 폭로한 것처럼 향응이나 촌지 또는 성접대를 받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참여연대도 접대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는 57명의 전현직 검사들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소멸시효나 징계시효를 넘긴데다가 일부 검사들이 의혹을 부인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조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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