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22일) 전국 곳곳의 주요 건물과 상징물들이 10분간 어둠 속에 빠졌습니다. 지구환경을 지키자는 취지였는데 그 10분만 갖고도 엄청난 에너지를 절약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심부, 광화문 일대가 어둠 속에 빠져들었습니다.
1년 365일 꺼지지 않던 건물과 거리의 불빛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어제, 4월 22일은 위기에 처한 지구의 환경을 구하자는 뜻에서 지난 1970년 제정된 지구의 날 40주년이었습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다 함께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자는 뜻에서 10분간 소등행사가 진행된 겁니다.
[최영훈·정보람 : 여기 와서 보니가 저희가 얼마나 많은 전기를 썼는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집에서도 전기를 많이 절약해야 될 걸 느꼈습니다.]
같은 시각, 전국에서 불이 꺼졌습니다.
서울 남산의 N타워와 한강 다리, 부산의 부산타워, 수원화성 등 공공기관과 상징물 2천5백여 곳과 공동주택 단지 2천2백여 곳이 동참했습니다.
이렇게 10분간 불을 꺼서 절약된 에너지는 휘발유로 치면 28톤, 잣나무 3천5백 그루를 새로 심은 것과 같았습니다.
환경부는 이렇게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구환경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이번주 내내 이어갈 계획입니다.
전국 곳곳 '10분 소등'…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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