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사들의 향응접대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의혹을 사고 있는 검사 100여 명 모두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설업자 정 모 씨는 부산 뿐 아니라 경남지역에 근무하던 검사들에게도 향응과 성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모 씨 : 성접대를 받고 울산으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여섯 분인가, 일곱 분 검사, 통영까지 택시를 타고….]
정기적으로 돈 봉투도 건넸다고 말합니다.
[한달에 두 번 그때 당시(80~90년대) 돈으로 30만 원, 현금으로 한 검사님당 60만 원이죠. 월 2회니까.]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검찰은 진상규명위원장에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성낙인/진상규명위원장(서울대 법대 교수) : 지나간 일을 우리가 명백히 밝히고. 엄히 다스리고, 우리 검찰이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원회 산하의 사실확인 실무를 맡을 진상조사단은 채동욱 대전고검장을 단장으로 모두 7명의 검사로 구성됐습니다.
일부 검사들은 오늘(22일) 현지 조사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조사단은 향응과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 100여 명 전원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리스트에 이름이 있는 검사 뿐만 아니라 당시 같은 부서에 있어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전·현직 검사까지 모두 확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해당검사들을 상대로 건설업자 정 모 씨가 폭로한 대로 향응이나 촌지 또는 성접대를 받았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참여연대도 향응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검사 57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검사들이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어 조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경연, VJ : 황현우)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