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임신한 여성들은 태아에 혹시 나쁜 영향을 줄까봐 약복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약을 먹어야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임신 23주차에 접어든 강다혜 씨는 얼마 전 심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태아에 행여 나쁠까봐 약을 먹지 않았고 1주일 이상을 앓았습니다.
[강다혜/임신 23주차 : 기형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고, 그 다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게 가장 조심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기로 열이 심할 때는 오히려 태아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섭씨 38도 이상 고열이 나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감기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 복합 감기약은 피해야 합니다.
[장현주/식약청 심사관 :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중추에 작용해서 열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태아에게 안전한 반면에 이부프로펜 등은 임신 후반기에 복용 시 태아의 혈관 생성까지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을 피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 당뇨 때는 인슐린 주사제로 혈당을 낮춰야 태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신우신염이나 폐결핵 같은 중증 감염증에 걸리면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해야 신생아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임신부가 사용 가능한 약물을 상담해주는 상담 센터를 개설했습니다.
복지부는 마더세이프 프로그램을 서울 뿐 아니라 부산과 광주로 확대해 약물 복용에 대한 임산부 상담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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