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도시인 구미시가 우리나라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 제로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줄여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경부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탄소 제로 도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선언은 지난해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수립되는 등 지역별 감축 문제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환경부와 경북도는 구미시의 탄소 감축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정책과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합니다.
[이만의/환경부장관 : 정부로서는 예를 들자면 탄소 제로를 실현하는 지역에 어떠한 이익을 줄 것인가 하는 세부적인 상황을 여러 분야에서 정하게 됩니다. 앞으로 각 부처별로 소관사항을 정할 것입니다.]
구미시는 산업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2015년에 2005년 탄소 배출량의 5%, 2020년에 10% 줄이는 등, 2050년에는 탄소 제로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주택 친환경 인증제나 탄소포인트제를 확대하고, 자전거 수송분담률을 높이는 등 정책 과제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남유진/구미시장 : 우리 구미가 공단도시에 걸맞는 그리고 구미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친환경마크를 달고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그런 탄소제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탄소 제로 도시라는 구미시의 목표가 달성되려면 행정기관과 기업,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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