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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 우리 16강 진출하는 거죠?"

다섯 남자의 월드컵 이야기 - 박지성 집중 인터뷰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에게는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대회다.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나서는 월드컵이자,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무대이기 때문.

박지성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가능성을 묻자 "당연히 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믿음이 없다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하는 박지성. 그에게 2002 한·일 월드컵에 대한 소회와 주장으로서 남아공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물었다.

다음은 박지성과의 일문일답.

-대한민국의 16강 예상은?

"가죠. 당연히 가죠. 저는 선수이고, 16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최악의 조가 되더라도 16강에 간다는 믿음이 없다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2002 한일 월드컵에 대한 기억은?

"월드컵이 정말 큰 대회라는 느낌을 많이 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너무 어렸고,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고…. 월드컵이 얼마나 큰 대회인지 실감하지 못했거든요."

-주장 선임 이후 대표팀이 변화했다는 평에 대해서….

"저는 특별히 제가 주장을 해서 바뀌었다는 생각보다는, 팀이 좋아지는 시기에 제가 주장을 해서 그렇게 비춰지지 않았나 생각이 돼요. 제가 팀에 들어가서 많은 걸 바꿨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대표팀 주장의 역할은?

"저로서는 단지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을 하게끔 노력을 했고, 선수들이 좀 더 감독님들과 의견을 나누는 데 있어 부담갖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어쨌든 선수단을 장악하고 컨트롤 하는것은 감독님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게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중간에서 얼마나 연결을 잘 하느냐…."

-남아공월드컵 각오는?

"제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월드컵이라고 생각해요.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고, 지난 대회보다 더 많은 기대를 하고있는 건 사실이예요."

(영상제공=SBS스포츠국, 편집=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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