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부 검사들이 스폰서로부터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폭로에 대해 검찰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들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25년동안 검사들에게 향응과 성접대를 해왔다는 건설업자 정모 씨 폭로에 대해 검찰은 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이 포함된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위원장을 포함한 8명 안팎의 위원 3분의 2 이상을 각계의 명망있는 외부인사들로 채우기로 하고, 위원 선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검 고위 간부는 "신망이 두터운 외부인사를 주축으로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계 추천과 의견수렴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원회 산하에는 채동욱 대전 고검장을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을 설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단장인 채동욱 대전 고검장은 오전 9시 대검찰청을 방문해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임명신고를 했습니다.
채 단장은 곧바로 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와 수사관들로 조사단 구성에 착수하는 등 진상 규명 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오늘 대검찰청과 부산지검 등 검찰 홈페이지에는 비난성 댓글이 쇄도하고 있고 시민단체들의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참여연대는 오전 11시 대검찰청을 찾아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 57명을 고발했습니다.
"25년간 검사들에게 향응·성접대" 진상조사 착수
참여연대, '스폰서 검사' 57명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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