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그런데 다른 후보들의 거센 요구에 밀려 후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총리는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로 병든 서울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서울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명숙/전 국무총리 : 이명박, 오세훈 시장 8년 서울은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겉만 바꾸고 속은 상처로 병들어가는 전시행정의 시대를 끝내겠습니다.]
현재 시 예산의 39%에 불과한 일자리와 복지, 교육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오는 2014년까지 52%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와 무상 보육과 방과 후 교육 확대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한 전 총리를 전략 공천하려던 민주당은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 등 다른 후보들에 이어 비주류 측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일(23일)과 모레 후보자를 공모한 뒤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겁니다.
한 전 총리 측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계안 후보 측은 그러나 여론 조사만으로 후보를 뽑는 것은 단순한 인지도 측정에 불과하다며 반발했습니다.
또 이계안, 김성순 후보 모두 시민들이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할 수 있도록 두 세 차례 TV 토론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선출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선출 방식' 논란
한명숙 전 총리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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