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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인감 위조하려 주민센터 턴 30대 영장

대포차 유통하려 인감용지.인증기 훔쳐

대전 둔산경찰서는 주민자치센터를 돌아 다니며 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 6분께 대전 동구 홍도동  주민자치 센터에 침입해 행정용 컴퓨터 본체 2대와 주민등록·인감 용지를 훔치는 등 대전 시내 주민자치센터 3곳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훔친 차량을 일명 '대포차'로 시중에 유통하려고 주민센터에서 훔친 인감용지와 주민등록인증기 등을 활용, 서류를 위조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에서 "자동차등록증과 인감증명서 등 매매 관련 서류가 있으면 그동안 훔쳤던 차량을 쉽게 대포차로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인감증명과 주민등록 등 ·초본을 위조하려고 했다"라고 진술했다. 

최씨는 차량 절도 등 전과 8범이다. 

경찰은 최씨가 지난해 12월19일 유성구 장대동의 한 카센터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5대의 승용차를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그러나 컬러프린터 등 훔친 기기의 사양이 맞지 않아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 등·초본 등 서류를 위조하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최씨가 실질적인 주범이 따로 있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공범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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