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여야 3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 사건은 결론이 날 때까지 신중하게 가야하니까 초당적으로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은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서 의견을 듣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 민주, 자유선진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하면서 천안함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천안함 사태가 이렇게 발생해서 국민 모두가 같이 걱정하고 여야도 같이 해주시고. 이건 다른 문제도 아니고 안보 문제니까.]
대통령은 특히 최종 물증이 나올 때까지는 북한 연관에 대해 뭐라고 대답할 수 없다며 신중하게 가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경우에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까지 염두에 둔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비쳤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군 지휘부의 조기 문책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민군 합동 조사단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회창 선진당 대표는 북한으로 확인되면 무력대응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민주평통 자문위원과의 다과회에서 북한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최근 고 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성대한 불꽃놀이를 한 데 대해 "북한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종교계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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