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제역이 방역망을 뚫고 바다를 건너 경기도 김포에까지 상륙했습니다. 충남 보령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돼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강화도를 넘어 경기도 김포지역으로 확산된 구제역 바이러스의 혈청은 강화와 같은 0형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의 역학적 관련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해당 농장의 젖소 120마리와 위험지역 안의 4개 농장 194마리의 가축은 밤새 살처분됐습니다.
강화 구제역의 육지 상륙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김포시 측은 허탈한 가운데 방역체계를 재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홍중표/김포시 경제생활국장 : 농가에 대한 소득을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농가 1일 3회, 그리고 통제소에 경계구역 10km이내에 대한 7개소보다 더 증설을 해서 실질적인 방역이 될 수 있도록.]
김포로 확산된 구제역은 축산농가가 밀집해 있는 고양과 파주지역으로까지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구제역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김포 외곽과 경기 북부로 넘어가는 다리들을 제2 방어선 삼아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20일) 오후 충남 보령의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구제역이 수도권을 넘어 다른 지방으로까지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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