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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폭 상승했지만…"금융규제 강화해야"

<앵커>

뉴욕증시는 골드만 삭스 피소 사건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당국이 연일 월스트리트를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기업실적이 나아지고 있는데 더 무게를 두고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시장 다우지수가 골드만 삭스 피소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어제(20일) 약보합이었던 나스닥도 오늘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S&P 500 지수는 최근 8 거래일동안 7일을 상승 마감했습니다.

투자가들이 당장은 전반적인 기업실적 호전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는 전년대비 두배나 늘어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주가가 2퍼센트 이상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골드만 삭스가 고의로 고객들을 속였다는 혐의를 증권거래위원회가 법정에서 입증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골드만삭스가 금융 규제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공세의 상징적 목표물이 돼 있다는 점을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당장 버냉키 연준 의장과 가이트너 재무장관, 샤피로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이 하원 청문회에 나와 금융위기 재발을 막으려면 월스트리트에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모레는 오바마 대통령까지 뉴욕에 와서 금융 개혁 의지를 역설할 예정입니다. 

골드만 삭스가 이번 위기를 넘기더라도 신뢰성과 명성에 먹칠을 당해 앞으로는 예전처럼 돈을 벌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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