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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운항 일부 재개…새 화산재 관측에 긴장

<앵커>

아이슬란드 화산재 때문에 중단됐던 유럽의 항공기 운항이 일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화산재 구름이 또 관측되면서 유럽 항공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럽 교통장관들의 합의에 따라 항공기 운항이 부분적으로 재개된 직후 새로운 아이슬란드 화산재의 이동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영국 항공관제센터는 화산재 구름이 영국 남부와 동유럽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화산재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며 영공의 개방과 폐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시구르드슨/기상학자 : 아이슬란드 화산이 화산재보다 용암을 많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화산재의 양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 등 상당수 국가들은 여객기 운항을 부분 재개했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가 장거리 노선 50편을 띄웠고 파리 샤를드골 공항도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유럽 항공관제청은 어제(20일) 하루 평소의 절반 가량인 만 4천여 항공편이 정상 운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U의 운항 재개 결정이 성급한 판단이었다는 비판 속에 발이 묶인 여행객 수십만 명은 비행기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예약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항공업계와 유럽 국가들은 안전 운항을 위한 화산재 관련 규정을 새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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