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그들도 같은 사랑을 한다…장애인의 '사랑과 성'

<8뉴스>

<앵커>

최근 장애인의 사랑과 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돼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오늘(20일)이 장애인의 날인만큼 새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엄존하는 우리 현실을 새삼 돌아보게 합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다운증후군을 가진 장애인 남자와 마음에 상처를 입은 비장애인 여자의 사랑 이야기, '미투'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진실한 관계를 맺게 되면서 서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과정을 로맨틱 코미디처럼 유쾌하게 그려낸 스페인 영화입니다.

[그냥 친구는 싫어. 남자친구가 되고 싶어요.]

염색체 수만 다를 뿐 가슴으로 느끼는 사랑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시사회 관객 : 러브 스토리 때문에 눈물을 흘렸어요.]

영화 '섹스 볼란티어'는 신부의 주선으로 장애인에게 몸으로 봉사한 여대생의 실화를 재구성한 페이크 다큐입니다.

[홍승기/'신부'역할 : 눈 앞에 맛있는 음식이 있다고 칩시다. 코를 막고 눈을 가린다고 식욕이 해소될까요?]

사랑하는 마음과 방법도 비정상적일 것이라는 편견에 위축된 장애인들이 이성교제나 결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조항주/장애인 성교육 전문가 : 100명이다 그러면은 70명은 결혼을 못하고 있는 거죠.  꼭 성관계뿐만이 아니에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결혼에서도 부정적으로 낙인찍혀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장애인의 성 문제가 단순히 육체적 차원이 아니라, 정서적 결핍과 고독에 그 본질이 있다고 이 영화 두 편은 관객들에게 세심한 시선을 던집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홍종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