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함수가 침몰한 백령도 앞바다에는 궂은 날씨 탓에 함수 인양 작업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간 인양업체는 어제(19일) 끊어진 쇠사슬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우철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3번째 쇠사슬이 끊긴 뒤 중단된 인양 준비 작업이 지금껏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틀째 강풍이 부는데다 높은 파도도 잦아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 악화로 백령도와 대청도 일대엔 어선 조업은 물론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대청도에서 피항 중이던 민간 인양업체는 조금 전인 10시 반쯤 일단 함수 침몰지점으로 복귀했습니다.
오후부터는 파도가 다소 가라앉을 거라는 예보여서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인양업체는 이미 연결된 1, 2번 쇠사슬에도 마모된 부분이 있는지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바닷속에 빠진 3번째 쇠사슬을 끌어올려 일부 고리를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작업이 재개되더라도 내일까지 강풍과 높은 파도는 계속된다는 예보여서, 이르면 내일쯤으로 예상했던 함수 인양 계획엔 차질이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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