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했던 구제역이 방역선을 뚫고 바다 건너 김포에 번졌습니다. 경기 서부에도 구제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경기도 김포시의 한 젖소농가입니다.
이 농가는 어제 저녁 젖소들에 수포가 생기는 등 의심증상이 나타났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경기 서부지역까지 구제역 비상이 걸렸다는 점입니다.
당국은 지난 9일 인천 강화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 구제역이 바다를 건너 육지로 확산되지 않는데 방역작업을 집중해 왔습니다.
강화도에서 예정됐던 각종 행사를 중지시키고 육지와 연결된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통해 강화도를 빠져나가는 차량에 방역을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오늘 최초 발생 농가에서 5.1km 떨어진 경기 김포시까지 구제역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에 따라 긴급 방역협의회를 열고 해당 농가 3km미터 반경 내의 모든 감염 우려 동물을 살처분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김포지역까지 방역선을 확대하는 한편 경기 서부 지역 농장에도 의심징후 발생 여부를 파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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