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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천6백만 달러 벌금 납부"…또 '리콜'

<앵커>

미국정부는 리콜조치를 늦게 내린 것을 이유로 도요타 자동차에 1천 6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었는데요, 도요타 자동차가 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리콜이 이어지고 있어서 도요타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차량 가속 페달의 결함을 이유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던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 정부로부터 부과받은  1천 6백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동의했습니다.

레이 러후드 미 교통부 장관은 도요타측이 늑장 리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 것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교통부는 도요타측이 가속페달의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몇달 동안 미국 정부에 이를 통보하지 않고 리콜을 늦췄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벌금 납부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최근 판매한 신형 SUV 렉서스 GX 460 6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복 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미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제기된 직후 도요타는 렉서스 GX 460의 생산과 판매를 일시 중단했고 결국 리콜까지 실시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도요타측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미니밴 시에나 87만대에 대해 스페어 타이어 부품의 결함을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리콜사태가 끊이지 않자 미 의회는 다음달 6일 다시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차량 안전문제를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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