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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쇠사슬 어떻게 잇나…기상악화에 '고민'

<앵커>

3번째 쇠사슬 연결이 성공하면서 순조로울 것 같았던 천안함 함수 인양 준비작업이 궂은 날씨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백령도 현장 연결합니다.

최고운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졌습니까?

<기자>

네, 지금도 제 뒤에 있는 대형 크레인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는 상태인데요.

바람도 여전히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궂은 날씨를 피해 대청도로 피항했던 작업팀들의 발이 묶이면서 인양 준비작업은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해군과 민간업체로 구성된 합동 인양팀은 기상악화로 수중작업을 하지 않는 대신, 대청도 현지에서 함수를 실을 바지선에 거치대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19일) 오전에는 어제 연결에 성공했던 3번째 쇠사슬이 강한 바람과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끊어졌다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인양팀은 일단 조류가 약해지는 '조금'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수중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쇠사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뒤, 끊어진 쇠사슬을 이을지,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 연결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통신회사 직원들이 원활한 인양작업을 돕기 위해 20일 넘게 통화 품질 개선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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