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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주년 4.19혁명 기념식 거행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정권의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제50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주요인사, 4.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윤석 4.19민주혁명회장, 박정강 4.19유족회장, 민병천 4.19공로자회장이 50주년을 기념하는 자유.민주.정의의 태극기를 차례로 게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4.19민주혁명회장의 개회사, 기념영상 상영, 기념공연에 이어 4.19혁명유공자 7명에 대해 건국포장이 수여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부정부패의 척결은 4.19가 우리 시대에  요구하는 또 하나의 과제"라며 "정부는 선진일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썩은 곳은 과감히 도려내고 근본적인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해묵은 권력ㆍ토착ㆍ교육 비리가 뿌리  깊게 남아 있다"면서 "사회적 신뢰를 성숙시켜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19혁명 제50주년기념 사진전시회가 국립4.19민주묘역에서 오는 20일까지 개최되며 4.19혁명을 기념하는 마라톤대회와 웅변대회가 이날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앞서 18일 오전 11시에는 4.19혁명 희생자 추모제가 국립4.19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4.19 관련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주년 4.19혁명기념사업 회(회장 이기택) 주관으로 열렸다. 

정부는 4.19혁명 50주년을 기념해 당시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자 등 272명에 대 해 건국포장을 수여했으며 수훈자 가운데 생존자는 210명, 사망자는 62명, 여성은 11명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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