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함미가 도착한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이 함미에 올라서 내부 확인을 마쳤습니다. 일부 가족들은 실종 장병들의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오전 7시쯤, 실종자 가족 10명이 함미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아직 함미에 무기류와 유독가스가 남아있어 안전 요원이 동행했습니다.
가족들은 40여분 동안의 함체 내부 확인과정에서 실종된 장병들의 옷가지 등 장병들의 개인 물품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군에서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줄 수 없다고 밝혀, 가져 나오지는 못했다고 가족들은 밝혔습니다.
앞서, 가족대표단은 조사에서 실질적인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민군 합동조사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단 합동조사단의 결과를 지켜보고, 구조 작업의 문제점 등 가족들이 자체적으로 정리한 40여 가지의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가족협의회는 군 사고 원인과 구조 작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의문점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군합동조사단은 오늘 탄약과 어뢰 등의 폭발물을 하역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13시간 정도에 걸쳐 이 작업을 마치면, 함미를 내일 해상크레인으로 2함대 내 수리 기지로 옮겨 본격적인 정밀 수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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