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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규모 시위 내일 재개…정부, 거리진출 봉쇄

<앵커>

소강상태를 보였던 태국 반정부 시위가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시위와 정부의 봉쇄작전이 내일(20일) 또 격돌합니다.

방콕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방콕 중심가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는 어제도 정부를 성토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정부가 또 다시 무리한 강제 진압을 계획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나타웃 사이쿠아/시위대 지도자 : 정부의 공격이 예상됩니다. 우리는 전투를 벌이고, 전쟁을 할 것입니다.]

정부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일시 중단했던 거리시위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방콕시내 주요 상업시설를 목표로 삼아 대규모 거리시위를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거리 시위는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농성장을 벗어나 거리로 행진하는 시위대의 진출을 봉쇄할 것이며 공권력도 동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이를 반대하는 세력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시위대 반대 시민 : 시위대의 행동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른바 '옐로 셔츠'로 불리는 친정부 세력은 정부가 15일내로 해결을 못하면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어 태국 정국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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