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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항공대란 장기화 우려…2차대전 이후 최악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유럽에서 오늘(18일) 하루 만 7천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화산재 구름은 앞으로 1주일 동안 계속될 전망이어서 유럽의 항공 대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이 나흘째 검은 화산재를 내뿜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영국 북부와 북유럽 주민들은 화산재 때문에 하늘을 볼 수도 없습니다.

[피터슨/아이슬란드 기상 전문가 : 상황이 어제와 다르지 않아요. 화산재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산재는 동유럽을 지나 러시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틀 뒤면 미국과 아시아에까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영국과 핀란드, 우크라이나등 유럽 중·북부 20여 개국이 오늘도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오늘 하루 유럽에서만 만 7천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항공대란입니다.

[크래그/영국 공항 관계자 : 항공편 일정이 모두 엉망입니다. 정상으로 돌아오기 까지는 최소한 일주일 필요합니다.]

프랑스와 영국이 내일까지 영공폐쇄를 연장했고, 다른 국가들도 영공폐쇄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들도 유럽행 항공편을 잇따라 취소하면서 오늘 하루 27편 중 21편이 이륙하지 못했고, 인천으로 올 예정이었던 유럽발 항공 27편 가운데 7편만 도착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화산재가 오는 21일쯤까지 유럽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최악의 항공대란은 이번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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