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재활용품으로 악기를 만들어 공연하는 '노리단'이라는 공연단이 있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에 신명나는 장단으로 한국을 알리는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 돼 가고 있는데요.
LA 김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들이 모인 도시 클레어몬트 한 복판에서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국악에 뿌리를 둔 가락에 풍물패 같은 신명, 온 몸을 던지는 한국 젊은이들의 신바람에 미국인 구경꾼들도 금세 하나가 됐습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멋져요.)]
악기 대부분은 재활용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뭐든 악기가 될 수 있고 함부로 버릴 건 없다는 게 '노리단'의 철학입니다.
공연의 중심인 폐품으로 만든 자동차 악기와, 관객의 흥을 끌어올리는 대형 로봇.
참신한 아이디어에 탄성이 쏟아집니다.
[잭 호그/주민 : (악기와 공연의) 창의성이 한계를 뛰어넘네요. 차원이 다릅니다.]
[솔가(이윤신)/공연팀장 :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창조적이고 뭐든지 만들어 낼 수 있어라고 조직이 시작되고, 또 악기들도 그렇게 탄생이 되서 굉장히 많은 다양한, 버린 것들을 주워서 저희가 악기를 만들게 됐죠.]
이번 공연은 사회적 기업 '노리단'의 창의성을 평가한 미국의 피터 드러커 재단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노리단'의 이번 미국 공연은, 신명나는 한국의 놀이문화에 환경이라는 주제를 접목시킨 한국 젊은이들의 새로운 시도가 세계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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