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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착' 링스헬기 인양…잇따른 사고에 해군 '당혹'

<앵커>

어젯밤(17일) 서해 소청도 근해에서 불시착한 해군 링스헬기가 인양돼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5일 진도 해상에서 추락한 링스헬기 동체 수색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서해 소청도 해역에 불시착한 해군 링스헬기를 오늘 아침 7시 40분쯤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어젯밤 현장에 급파된 구조전문함인 청해진함에서 밤샘 작업을 진행해 크레인으로 기체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사고조사단을 현장에 투입해 짙은 해무로 인한 조종사의 비행착각이나 기체 고장 가능성 등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함대 소속인 링스 헬기는 어젯밤 10시13분쯤 소청도 남방 20킬로미터 해상에서 초계비행을 마치고 모함인 왕건함으로 복귀하다 해상에 불시착했고 승무원 3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지난 15일밤 전남 진도 동남쪽 해상에서 초계 비행중 추락한 또 다른 해군 링스 헬기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은 사고 해역 부근에서 헬기 잔해물인 날개와 문짝 등을 수거한데 이어 기체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름띠를 발견해 이 해역에 수색전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종자 3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서해 NLL 해상을 맡고 있는 2함대를 제외하고 1함대와 3함대 소속 링스헬기는 전부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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