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이슬란드 화산재, 먼 나라 일? '한반도 지난다'

미세먼지, 기온 변화나 호흡기 질환 유발

<8뉴스>

<앵커>

먼 나라에서 발생한 일 같지만 지금 한국에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아이슬란드의 화산재가 빠르면 다음주 화요일쯤에 한반도 상공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의 하늘을 뒤덮고 있는 아이슬란드 화산재입니다.

상공으로 올라간 화산재는 아이슬란드에서 3천5백km 이상 떨어진 러시아 북쪽까지 이미 날아갔습니다.

기상청은 화산재가 짙게 관측되고 있는 동유럽의 폴란드를 기점으로 향후 이동 경로를 고도에 따라 6개 층으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5개 고도 층에서 화산재가 제트기류를 타고 한반도에 영향을 줄 걸로 예측됐습니다.

[이상삼/기상청 황사연구과 : 미국 기상청의 공기이동모델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이번 아이슬란드 화산재는 빠르면 화요일쯤에 주로 만주와 한반도 북부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입자가 큰 화산재는 대부분 이동 중에 내려앉아 항공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미세입자가 한반도로 유입될 경우 햇볕을 차단해 기온이 내려갈 수 있고, 정밀산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만성 호흡기 질환자가 화산재를 마실 경우 폐와 기관지 조직을 자극해 위험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경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오노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