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천안함 함미가 조금 전 평택항에 입항했습니다. 지난달 16일 기지를 떠난 뒤 33일 만에 안타까운 모습으로 귀환한 것입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나와있습니다.) 천안함 함미가 도착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천안함의 함미는 조금 전 바지선에 실려 해군 2함대 기지로 돌아왔습니다.
해군은 우선 함미가 바지선에 탑재된 상태에서 남아있는 바닷물을 빼내고 내부에 조명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함미는 어젯밤(16일) 백령도 해역에서 출발한 이후 시속 10킬로미터를 넘는 속도로 이동해 예상보다 4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내일부터는 함체 안에 있는 무기류와 탄약 등을 빼낸 뒤 크레인을 이용해 함미를 부두 위로 옮길 예정입니다.
기본 작업이 끝나면 이르면 내일 오후부터 민군 합동 조사단의 주관으로 본격적인 원인 조사가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실종 장병 8명의 가족과 대표단은 함미 내부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임시 안치소에는 주말을 맞아 숨진 장병들을 찾아온 가족과 친지들의 발길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원일 함장도 2함대로 복귀해 시신으로 돌아온 부하들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편 유가족들은 어제 검안 과정에서 나온 군의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으며, 해군측은 어제 날짜로 해당 군의관을 직위해제했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현장진행 : 노승화, 영상취재 : 이원식·공진구,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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