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칭하이성의 지진 피해현장에서는 나흘째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심각한 부상자가 많아서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진 피해현장에서 매몰자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속수무책으로 매몰된 사람들이 위낙 많다보니 곳곳에서 반가운 구조소식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현장을 찾은 원자바오 총리도 무엇보다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독려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실낱같은 희망일지라도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장비부족에 일부 구조대원들은 고산병 증세까지 보여 구조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길거리에서 간이치료에 의존하고 있고, 주민들은 학교운동장에서 영하의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전염병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구조작업이 너무 더디고, 지원 물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수오나민주/피해주민 : 늦게 온 사람은 텐트도 못 받아요. 가족을 잃었는데 지금은 집은 물론, 텐트도 밥 해먹을 부엌조차 없어요.]
어제(16일) 오후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천144명, 실종자는 417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몰자들의 생존 확율이 떨어지고 심각한 부상자들도 많아 희생자는 더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칭하이성, 지진 사망자 1,144명…구조작업 난항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