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제 장례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해군은 최고의 예우를 갖추겠다는 방침이지만, 장례 방식에 있어서는 아직 가족들과 견해 차가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새벽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운구된 36명의 사망 장병 시신은 부대 안 임시 시설에 안치됐습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사망 장병 장례 일정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함 함수 부분 인양과 수색이 최종적으로 끝난 뒤에 장례 일정을 논의하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공식 입장입니다.
함수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들의 행방이 확인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군은 장례 일정과 절차는 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망 장병들을 나라를 지키다가 숨진 전사자로 예우하기로 한 만큼 장례도 그에 걸맞게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장소와 관련해서는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군은 2함대 사령부 체육관을 장례식장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들은 서울 광장과 같은 국민 모두가 추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에서 장례식을 치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 가운데 일부는 장병들의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진 이후에 장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함수 부분 인양 후에는 장례 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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