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목소리도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6자회담보다는 원인규명이 먼저라고 밝힌데 이어, 오늘(16일)은 좀 더 직접적인 표현의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행위가 6자회담 재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한반도 주변에서 하는 행위가 6자회담 재개 환경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천안함 외부로부터 특별한 움직임이 있었는지 현재로서는 정보가 없지만, 한미 양국이 협력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와 천안함 사건 모두 중요한 관심 사안이며, 현재 북한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국무부 당국자는 현 시점에서 천안함 사건과 6자회담을 연결시키지는 않겠다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북한이 연루됐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6자회담 재개에 앞서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들의 이런 발언은 천안함 침몰의 원인에 대해서는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6자회담 재개를 추진해 온 기존의 정책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강경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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