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5일)밤 남해 진도 부근을 해상 순찰중이던 해군 링스 헬기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쯤 전남 진도 동남쪽 14.5km 해상에서 해군 3함대 소속 링스헬기가 추락했습니다.
헬기 안에는 권태하 대위와 홍승우 중위, 임준수, 노수현 중사 등 4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권 대위는 사고 발생 3시간 쯤 뒤인 새벽 0시 5분,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동쪽 2.2km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군은 권 대위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3킬로미터 범위에서 집중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헬기의 날개 부분과 소형 낙하산, 조종석 의자 등 헬기 잔해물이 발견됐지만, 실종자 3명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링스헬기는 대 잠수함 탐색 기능을 갖춘 최첨단 헬기로 해군은 어제 추락한 헬기를 포함해 총 25대를 운영중입니다.
추락한 이 헬기는 대 잠수함 초계활동을 위해 밤 8시 이륙해 두 시간 뒤에 복귀할 예정이었고 천안함이나 북한의 잠수정과는 무관하다고 해군은 밝혔습니다.
정확한 추락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군은 기체 노후나 고장보다는, 돌풍 같은 기상악화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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