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끝까지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실종 장병 대부분은 결국 시신이 되어 가족들에게 돌아왔습니다. 2함대 사령부 연결합니다.
김수영 기자! (네, 2함대 사령부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실종장병들의 시신이 안치된 이 곳 평택 2함대 사령부는 무거운 침묵만이 흐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군에서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부대 안밖을 오가는 유가족들의 모습이 간간히 보입니다.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장병 가족들은 TV를 통해 수색작업 상황을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오후 6시 10분 서대호 하사의 시신을 태운 첫 헬기가 이곳에 도착한 이후 오늘 새벽까지 모두 36구의 시신이 헬기로 이송됐습니다.
태극기에 싸인 장병들의 관이 도착할 때마다 생존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있던 가족들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도착한 장병들의 시신은 의무대로 이송돼 유족들과 군의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 정도씩 검안 절차를 거쳤습니다.
검안을 마친 시신은 의무대 바로 옆에 마련된 임시안치소로 옮겨졌습니다.
2함대 사령부는 함미를 실은 바지선이 평택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원인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함미 2차 수색 결과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지 못할 경우 함수 인양시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례절차 등의 세부적인 논의는 모두 그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실종자 시신 36구 운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