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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아파트 가격 떨어질 것"…불안 확산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5주째 하락

<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주택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신도시, 기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까지 5주째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매매가는 1월과 2월 소폭 오르다 3월에 마이너스 0.09%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4월 들어서도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변동도 심해 1월에는 1.3% 상승했지만 2월과 3월에는 각각 0.07%, 0.55% 내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안전진단을 통과한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102제곱미터형이 10억 원 선이었던 것이 현재 5~6천만 원 시세가 떨어졌고, 급매물은 9억 원에도 나와있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지역 아파트도 일부 중대형은 1~2주만에 1억 원 이상 하락했습니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때문에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집값에 낀 거품이 꺼져 가격이 급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총부채상환비율 적용 등 금융규제가 계속되고 보금자리 주택 보급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집값의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하락세가 가격 조정 국면일 뿐 거품붕괴 식의 급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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