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함미 인양이 마무리되면서 민군 합동조사단의 사고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도 본격화됐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조사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군합동조사단 38명은 어제(15일) 바지선 위에 올라가서 함미 절단면에 대해 정밀한 영상 촬영을 했습니다.
조사단은 어젯밤에도 절단면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뚜렷한 결론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선체구조와 폭발 유형, 정보, 작전 등의 분야로 나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함미의 왼편과 오른편은 물론이고 함체의 바닥에도 커다란 구멍이 뚫린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절단면이 왕관 모양으로 찢어졌을 뿐이고 파공이 없다는 겁니다.
어뢰든 기뢰든 천안함 내부를 뚫고 들어온 뒤에 폭발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고 조사단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무언가 함체 밑에서 강력한 수중폭발을 일으키면서 천안함을 두 동강 냈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선 아직 물 속에 잠겨 있는 함수까지 인양해서 절단면을 맞춰보고 분석해야 한다고 조사단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오늘 선체 내부 수색이 모두 끝나고 함미가 평택 2함대사령부로 옮겨지면 미국과 호주의 다국적 조사팀과 함께 집중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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