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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발견된 장병, 신원 확인 어떻게 진행되나?

<앵커>

다섯번째 발견된 시신은 안동엽 상병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 여기서 정치부 유성재 기자와 현재 백령도 화면 보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유 기자, 지금 현재 날이 어두워지면서 현장도 약간 컴컴해져 작업에 지장을 받을텐데 아직 수색작업 계속되고 있죠?

<기자>

현장 화면을 통해서 보셨겠지만, 오전에 비해서 화면이 상당히 많이 어두워졌는데요.

일몰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현장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해군 SSU 요원 40여 명이 함내에서 실종자 수색작업과 함께 시신에 대한 기본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시 50분에 함미 내부로 향하는 통로를 개척했고, 3시 15분부터  과학수사팀이 승무원 식당 등 함미 내부에 진입을 했습니다.

현재 실종자 신원을 위한 확인조가 꾸려져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확인조는 모두 4개 조입니다.

군 수사요원 1명과 실종자 가족 1명, 해군 관계자 2명으로 구성된 확인조가 4개조로 지금 16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시신으로 발견된 5번째 시신도 신원이 확인됐는데, 실종자 장병들에 대한 공식 확인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일단 바지선 내에서 기본 수습을 마치고 안치를 한 다음에 독도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독도함으로 이동할 때는 15척의 고무보트를 이용해서 옮기게 되는데요.

독도함에 도착한 시신은 신원을 구체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한 다음에 영현낭에 안치한뒤 태극기로 전체를 감싸게 됩니다.

시신의 신원은 먼저 독도함에서 1차로 확인이 됩니다.

지금 보시는 서대호, 방일민, 이상준 하사, 이상민(88년생), 안동엽 병장이 지금까지 독도함에서 가족들의 확인을 거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38명의 민군합동 조사단이 함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 실종장병 수색작업과 함께 현장 조사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현재 바지선에는 천안함 함미 현장조사 요원 38명이 지금 탑승을 해서 현장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간인 8명, 그리고 미군 2명, 이 미군들은 2000년 10월에 예멘에서 미군함이 침몰했을 때 사고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입니다.

또 한국군 10명입니다.

현재 시신확인작업과 함께 함미에 대한 현장조사 작업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5일) 또 취재진을 태운 취재선 2척이 천안함 함미 부분을 선회하면서 절단면을 근접촬영했는데, 거기서 어떤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까?

<기자>

조금 전 보도에서도 보셨습니다만, 취재진 20명을 2대로 나눠 태워서 취재지원 선박이 취재 지원을 했습니다.

1시 48분 용기포항 출발해 2시에 함수 부근 도착을 했고요.

함미에서 1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대기하다가 2시 10분쯤에 함미 270m, 300야드 지점까지 접근해서 시계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취재를 허용했습니다.

취재 상황에서 드러난 함미 절단면은 녹색그물 쳐진 상태고요.

그 상태로 파악이 된 내용은 천안함 우현에서 뭔가에 맞아 바닥 철판과 지하1층 천장이 좌현 부근쪽으로 치솟은 듯이 찢겨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모양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왕관모양이었고요.

혹은 그 한자의 뫼 '산'자 모양으로 가운데 부분이 가장 높이 돌출해 있고, 양쪽은 그 높이 돌출된 정점을 향해 빨려 올라가면서 찢겨진 듯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선체 아랫부분 곳곳이 전체적으로 암갈색으로 확인됐는데요.

암갈색으로 확인이 된 이유는 철판이 찢겨진 곳이 20일동안 해저 조류에 노출되면서 일부 부식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취재진이 절단면 정면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마침 함미를 지탱하고 있는 크레인 지지대가 시야를 가려서 자세한 관찰은 불가능했습니다.

<앵커>

네, 지금 기관실과 취사장의 수색은 끝났고, 이제 식당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는 현장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 기자, 바지선 거치대가 함미를 내리는 과정에서 약간 파손되서 시간이 걸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게 270m 거리에서 돈 취재선에서 그 모습이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어떻게 파손이 됐는지 자세하게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취재선에서 보기에 함미가 안착된 뒷쪽, 그러니까 스크루부분의 지지대는 확실하게 함미를 고정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반대쪽 그러니까 문제가 되고 있는 절단면쪽의 지지대는 지지대 일부가 함미 자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한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채로 지지가 돼 있었습니다.

머리 빗는 빗에 무거운 걸 올리면 빗이 한 쪽 방향으로 흐르지 않겠습니까, 그런 모습으로 기울어져 있었는데요.

파손이 있었다면 아마 방금 말씀드린 절단면 쪽을 지지하는 지지대 일부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 군은 추가 작업을 통해서 지지대 상당 부분을 다시 원상복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이 발표하기로는 거치대 일부가 파손됐지만 함체 전체를 올려 놓는 데는 영향을 주지 않았고, 파손된 거치대 고정 작업도 거의 완료됐다는 그런 발표가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 바지선 위에 고정돼 있는 함미 선체와 함께 사건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해역에 대한 잔해물 수거작업도 동시에 이뤄졌죠?

<기자>

탐색 작전은 전체적으로 3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는 현재 진행중인 과정입니다.

함수 부분이 사건 지점에서 표류하다가 침몰하지 않았습니까, 7.2km 떨어진 지점으로.

그 과정에서 이동한 경로의 주변 지역에 있는 것을 탐색하는 작업입니다.

침몰 이후에 현재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2단계는 오늘부터 시작됐는데요, 사건 지점을 중심으로 또 인양지점을 중심으로  500m 반경 해역에 대한 잔해물을 수거하는 작업입니다.

오늘 마침 인양이 있었기 때문에 그 주변해역에 혹시라도 물론 그물망으로 방어를 했지만, 유실된 것들이 없는가 하는 그런 수거 작업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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