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교육청은 지난 12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해군2함대사령부 주변 원정초등학교 635명과 도곡중학교 412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선별검사(screening)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종 승조원 자녀는 초등생 6명, 중학생 1명이나 원정초교에만 470명의 해군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특성상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자녀들도 PTSD 발생 가능성이 있어 전교생을 신속하게 검사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연령에 따라 15~30항목으로 실시된 선별검사 결과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나올 예정이다.
선별검사 결과 고위험군 판정이 나오면 평택교육청 부속 Wee센터 전문인력을 지원해 연령별, 증상별로 맞춤형 심리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기학생 상담지원 중장기계획을 마련해 상황에 따라 학교와 학생들이 안정을 찾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학생 관찰자료를 검토하고 담임교사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개입시기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지원을 준비해왔다.
지난 8일에는 원정초교와 도곡중, 해군유치원을 방문해 사전조사를 통한 협의회를 갖기도 했다.
평택교육청 부속 학생상담 전문기관인 평택Wee센터는 실시간 지원이 가능한 SOS 위기지원팀을 편성했으며 전문순회상담교사 3명을 비롯해 임상심리사와 사회복지사 각 1명, 전문상담사 2명 등 전문인력 7명을 두고 있다.
아울러 평택교육청은 피해 학생에 대한 체험활동비와 급식비, 유치원비를 지원하고 중학생 학교운영비를 감면하는 한편 학교에 공동체 화합행사비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평택=연합뉴스)
'천안함' 관련 학생 '외상후 스트레스' 검사
고위험군 판정시 심리치료…학비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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